고양이가 사주 편지를 배달하는 모리 우체국을 만들었다

모리의 운세 우체국은 제가 직접 만들고 운영하는 고양이 운세 서비스입니다. 고양이에게 편지를 맡기고, 내 앞으로 도착한 봉투를 열어 사주 풀이를 읽는 흐름으로 만들었습니다. 캐릭터는 AI로 제작한 이미지를 사용합니다.
2026년 10월 20일 현재 웹에서는 회원가입 없이 무료 사주 편지와 마음 기록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상세 보고서의 결제는 테스트 체험이며, 실제 유료 판매는 준비 중입니다. 이 글은 완성된 사업의 성공담이 아니라, 첫 소개 글을 발행하고 반응을 확인하기 시작한 개발 기록입니다.
결과를 읽기 전에, 편지를 받는 경험
사주 서비스에 들어오면 생년월일을 입력하고 결과를 읽습니다. 필요한 과정이지만, 그 사이의 경험을 조금 다르게 만들고 싶었습니다. 긴 설명문 앞에 고양이가 편지를 건네는 짧은 장면이 있으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모리, 시온, 설이, 치토 중 담당 고양이를 고르고 생일과 지금 가까운 고민을 입력합니다. 태어난 시간을 모를 때는 모른다고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입력이 끝나면 봉투를 열어 풀이를 읽습니다.
고양이는 접수 담당이자 배달부입니다. 계산 결과를 더 정확해 보이게 만드는 권위자로 내세우지는 않았습니다. 사주 풀이를 과학적으로 입증된 예측이라고 설명하거나, 특정 선택이 반드시 성공한다고 약속하지도 않습니다. 전통적인 상징을 통해 오늘의 마음과 행동을 돌아보는 콘텐츠라는 범위를 화면에서 안내합니다.
귀여운 그림만 있는 화면과 사용자가 끝까지 따라갈 수 있는 화면은 다릅니다. 이번에는 캐릭터를 고르는 단계, 시간을 모르는 경우의 입력, 봉투를 여는 순간, 결과를 읽은 뒤의 행동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공유할 것은 응원 문구, 남겨둘 것은 개인 풀이
결과를 읽은 다음에는 친구에게 보낼 수 있는 응원 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개인별 사주 결과 전체를 이미지로 옮기는 방식은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생년월일과 고민까지 자연스럽게 공유 이미지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유 카드에는 고양이별로 정해 둔 공개 응원 문구가 들어갑니다. 예를 들어 시온의 문구는 “모든 답을 오늘 찾지 않아도 괜찮아”입니다. 카드 자체에는 개인의 생년월일, 고민, 사주 풀이가 담기지 않습니다.
사용자는 이미지를 저장하거나 체험 링크를 복사할 수 있습니다. 지원하는 휴대폰 브라우저에서는 기본 공유 메뉴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운영자가 확인할 수 있는 공유 행동과 친구가 실제로 받은 결과는 구분해야 합니다. 공유창을 열었다고 메시지가 전송된 것은 아니고, 링크를 복사했다고 누군가 방문한 것도 아닙니다.
우편함과 계정 저장은 다른 기능이다
이름이 우편함이라고 해서 곧바로 서버에 백업되는 계정 서비스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공개 웹의 마음 기록은 사용하는 브라우저에 저장됩니다. 다른 기기와 동기화되지 않고, 브라우저 저장 공간을 지우면 기록이 없어질 수 있습니다.
무료 사주 계산은 브라우저에서 처리합니다. 반면 테스트 결제 흐름에서는 보고서 생성을 위해 입력이 서버로 전달되는 단계가 있어, 이를 별도로 안내합니다. “정보를 전혀 받지 않는다”는 한 문장으로 두 흐름을 뭉뚱그리면 실제 동작을 제대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아직 없는 계정 동기화나 복구 기능을 소개 문구에 미리 넣지 않는 것도 이번 공개 범위의 중요한 기준이었습니다.
방문자 수보다 먼저 정한 것은 집계의 의미
첫 홍보 글을 올리고 나니 이제는 어떤 경로로 들어오고 다시 찾아오는지 볼 필요가 생겼습니다. 웹은 Vercel에서 제공하고, 동의한 방문의 집계는 Firebase Firestore에 날짜와 유입 경로별 숫자로 저장하도록 구성했습니다.
이 통계에는 개인의 사주 입력이나 원본 주소, 임의의 검색어를 넣지 않습니다. 미리 정한 유입 경로와 행동 이름만 받습니다. 네이버 소개 글에서 온 방문과 이 개발 기록에서 온 방문은 링크에 붙인 경로 값으로 구분합니다.
화면에서는 다음 숫자를 따로 보여 줍니다.
| 항목 | 실제로 뜻하는 것 |
|---|---|
| 방문 | 측정에 동의한 브라우저의 방문 일수. 같은 날에는 중복을 줄임 |
| 재방문 | 이전 날짜에 방문한 기록이 남아 있는 브라우저의 방문 |
| 편지 열람 | 무료 편지를 여는 행동 |
| 공유창 열기 | 공유 기능에 관심을 보인 행동. 전송 완료는 아님 |
| 이미지 저장·링크 복사 | 각각의 버튼 동작. 수신이나 후속 방문을 보장하지 않음 |
이 숫자는 정확한 사람 수가 아닙니다. 저장 공간을 지우거나 다른 기기로 접속하면 같은 사람도 새 방문으로 잡힐 수 있습니다. 오늘 처음 온 사람이 내일 돌아왔는지를 코호트별로 계산한 D1 유지율도 아닙니다. 동의하지 않은 방문은 집계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운영실에도 이 한계를 함께 적었습니다. 초기 직접 유입에는 제가 테스트한 기록이 섞여 있고, QA 경로는 기본적으로 제외합니다. 지금은 숫자를 크게 보이게 만드는 것보다 각 숫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틀리지 않게 읽는 것이 먼저입니다.
다음에는 무엇을 볼까
첫 소개 영상은 15초로 만들었습니다. 고양이가 편지를 들고 등장하고, 봉투가 열리고, 서비스 화면으로 이어집니다. 다음 두 편은 답장을 기다리는 마음과 네 고양이의 소개를 다루도록 준비했습니다.
아직 어떤 영상이 더 많은 방문이나 재방문을 만드는지는 모릅니다. 반응이 쌓이면 편지가 열린 지점과 공유 행동을 함께 보고, 입력 과정이 막히는지부터 살펴보려고 합니다. 지금 특정 디자인이 유지율을 올렸다고 결론 내릴 근거는 없습니다.
직접 써보고 싶다면 모리에게 무료 편지 받기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서비스가 어떤 분위기인지 먼저 보고 싶다면 네이버에 올린 첫 소개 글과 15초 영상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헷갈리는 입력이나 읽기 불편한 부분이 있다면 알려 주세요. 개인의 생년월일이나 구체적인 고민을 공개 댓글에 남길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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