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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썰 10화: 핸드볼 반칙 하나로 축구를 접었던 내가 스트라이커가 됐다

센터백, 농구, 군대 축구, 그리고 100kg 인증샷까지
#도란썰#썰툰#운동#군대#학창시절#withby

withby(곁에)는 부모님의 이야기를 전화로 듣고 글과 만화로 남기는 서비스이고, 전화를 받는 AI 인터뷰어의 이름이 도란입니다. «도란썰»은 도란이 전화로 들은 이야기 가운데 공개를 허락받은 실화를 만화로 옮기는 연재입니다. 이름은 가명이고, 그림은 모두 AI로 그린 이미지입니다.

이번 이야기는 준호(가명)의 운동과 몸무게 이야기입니다.

늘 센터백이던 아이

점심시간 운동장에서 팔짱을 끼고 수비 자리에 선 통통한 중학생

태어날 때 4.4kg이었습니다. 잘 먹고 잘 싸서 어렸을 때는 늘 통통했습니다. 축구는 잘 못해서, 덩치 있고 키 큰 주인공은 늘 센터백이었다고 합니다.

그날의 핸드볼

날아온 축구공이 팔을 십자로 모은 중학생 가슴에 «펑!» 맞는 장면

심판이 «핸드볼!» 하고 손가락질하자 당황하는 주인공

중학교 점심시간 반 대항전. 골키퍼가 찬 공이 날아왔고, 주인공은 팔을 십자로 몸에 딱 붙이고 있었는데 심판이 핸드볼을 선언했습니다. 이기던 경기가 페널티킥으로 동점이 되고, 승부차기에서 졌습니다.

농구 골대 아래에서 리바운드를 따내려고 뛰어오르는 학생들

그날부터 축구를 접고 농구를 했습니다. 리바운드 따서 골밑슛 넣는 건 잘했다고 합니다.

들쭉날쭉 몸무게

수능 86kg, 대학 72kg, 코로나 96kg, 훈련소 86kg 네 칸으로 나뉜 장면

몸무게는 들쭉날쭉이었습니다. 수능 때 86, 대학에서 72, 코로나 때 96, 훈련소 한 달 만에 다시 86이 됐습니다.

군대에서 시작된 인생

군복 차림으로 «난 그냥 맨 앞에서 공격수 할게» 하고 손가락으로 앞을 가리키는 병장

골문을 향해 힘껏 슛을 날리는 장면

골을 넣고 전우들에게 둘러싸여 환호하는 주인공

상병 말, 병장 때쯤 사람이 부족해 축구에 나갔습니다. 볼 컨트롤도 못 하고 수비하면 다 뺏기니, 그냥 맨 앞에서 공격수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받으면 차고, 튕겨 나오면 또 찼더니 자기도 공이 어디로 갈지 몰라 아무도 못 막았다고 합니다.

해 질 녘 연병장 트랙을 달리는 주인공. «매일 30분 달리기 → 78kg»

복학, 그리고 지금

체육관 관중 앞에서 «와아아!» 하는 환호 속에 점프하는 농구부장

복학하니 스물넷, 농구부장을 맡았습니다. 박빙의 경기 막판, 다리를 삐끗한 채로 역대급 점프를 해서 골을 넣고 절뚝절뚝 돌아온 날은 쾌감이 장난 아니었다고 합니다. 물론 자기보다 잘하는 친구도 많았다고 꼭 덧붙였습니다.

체중계 위에서 «100kg» 인증샷을 찍는 직장인

노을 진 강변을 달리며 감량 중인 주인공

지금은 1년 차 직장인입니다. 올해 추석에 주변 성화로 100kg 인증샷을 남겼고, 지금은 95kg으로 감량 중입니다. 먹는 걸 너무 좋아해서 어떻게 뺄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마치며

억울한 핸드볼 반칙 하나가 결국 농구와 군대 스트라이커로 이어졌다는 게 재밌었습니다. 여러분의 «인생 포지션»은 어디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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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가 만들어진 방법

  1. withby의 AI 인터뷰어 도란이 전화로 이야기를 묻고 듣습니다.
  2. 들은 이야기를 글로 정리하고, 공개를 허락받은 부분만 이름을 바꿔 남깁니다.
  3. 정리한 글을 만화로 그립니다. 그림은 AI 이미지를 사용했습니다.

우리 가족 이야기도 남기고 싶다면 → https://withby.log8.kr

이 이야기 전체는 withby의 «다른 집 이야기»에서 세로 만화로 볼 수 있습니다. 도란썰의 다른 이야기는 인스타그램 @doran.toon과 유튜브 @doran-toon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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